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최도일)은 개학을 맞이하여 안전하고 질 좋은 국산농산물이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하고자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교 급식소에 수입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1개업체를 구속하고 16개업체를 불구속입건하여 수사중에 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4개 업체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특히, 대구시 소재 『B상회』는 깐양파의 원산지식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 수입산양파 146,580kg을 구입하여 그 중 2,623kg의 껍질을 제거한 후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표시하여 대구소재 K고교 등 7개 학교에 공급한 혐의로 긴급체포하여 구속수사중에 있으며, 국산고춧가루와 수입산 고춧가루를 7.5:2.5의 비율로 혼합한 고춧가루로 제조한 김치 2,300kg의 원료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표시하여 W중학교 등 2개교에 납품한 경북 경주시 소재 『C식품』 등 16개 업체를 불구속수사중에 있다.
그리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헝가리산 돼지고기삼겹살 100kg을 K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에 납품한 광주 광산구 소재『H축산유통』등 14개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농관원에서는 앞으로도 자라나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교급식소에 수입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하는 업체에 대해 전국적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여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의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aqs.go.kr)에 연중 게시하고 있는 국산과 수입농·축산물의 비교사진을 관심 있게 보고 농산물 구입시 반드시 원산지표시를 확인하여 부정유통사례가 발견되면 ☎1588-811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출처 : 식품음료신문 (2004-03-30)
*** 경상북도우수농산물 해모아고춧가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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